본문 바로가기
일상, 공감

가을철 야외 활동, 감염 질환 예방 수칙 필수 체크!

by 황토빛바람개비. 2024. 10. 17.
반응형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쉬고 있는 사람들과 셀카를 찍는 그룹을 묘사한 일러스트입니다.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그린 그림입니다.
가을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

가을철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선선한 날씨와 함께하는 가을은 캠핑, 등산 등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하지만 이런 활동을 할 때에는 몇 가지 조심해야 할 감염 질환들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여러분이 가을철 야외 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할 질환들과 예방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진드기 매개 질환(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병 등)

진드기에 물리면 다양한 질병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을철에 주의해야 할 두 가지 대표적인 질병을 살펴보겠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원인: SFTS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SFTS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로 풀밭이나 숲 속에서 진드기에 물리며 전염됩니다.

증상: 감염 후 고열, 구토, 설사, 피로감이 나타나며, 혈소판과 백혈구가 급격히 감소합니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예방: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입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풀밭에 앉을 때는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4시간마다 기피제를 재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활동 후 즉시 샤워하고 착용한 옷은 세탁해야 합니다.

치료: 현재 SFTS에 대한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며, 증상에 따른 지원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의 방책입니다.

쯔쯔가무시병

원인: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전파되는 Orientia tsutsugamushi 리케차균이 원인입니다. 주로 풀밭이나 숲에서 감염됩니다.

증상: 고열, 두통, 발진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특징적인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 발견이 중요합니다.

예방: 야외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풀밭에 직접 앉지 않으며,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합니다. 활동 후에는 샤워하고 옷을 세탁하여 진드기와의 접촉을 줄여야 합니다.

치료: 항생제(예: 독시사이클린)를 사용한 조기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감염 초기의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렙토스피라증

렙토스피라증은 가을철 농작물 수확과 축축한 환경에서의 야외 활동 시 주의해야 할 감염 질환입니다.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흙을 통해 전염되며, 주로 농촌 지역에서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방수 장갑과 장화를 착용하고, 오염된 물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활동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와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습한 지역에서 작업할 때는 상처가 난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유행성 출혈열(한타바이러스)

한타바이러스는 쥐를 포함한 설치류에 의해 전파되며, 야외 캠핑이나 농촌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로 쥐의 소변이나 배설물로 오염된 장소에서 감염되므로, 음식을 밀폐 용기에 보관하고, 쥐의 흔적이 있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타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후 즉시 씻기와 환경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예방접종을 고려하여 고위험군에서의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독감)

가을철에는 독감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전파되며,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전염 위험이 큽니다. 독감은 기침이나 재채기로 쉽게 전파되며,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독감 예방접종을 맞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같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 환기도 독감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광견병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의 침을 통해 전파되며, 주로 물림 사고를 통해 감염됩니다. 물리거나 상처 난 피부에 감염된 동물의 침이 닿으면 광견병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야생동물이나 유기견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반려동물의 예방접종도 필수입니다. 만약 물림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상처를 깨끗이 세척하고,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서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광견병의 증상은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감 같은 일반적인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이후 심각한 신경계 이상으로 진행됩니다. 구체적으로 불안, 초조함, 환각, 근육 경련, 삼키기 어려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방수칙

적절한 복장: 야외 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세요. 밝은 색의 옷을 입으면 진드기나 해충이 붙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위생: 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하고, 착용한 옷은 바로 세탁하세요. 특히 발목, 무릎 뒤쪽, 겨드랑이 등 진드기가 숨기 쉬운 부위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방충제 사용: 모기뿐만 아니라 진드기 방지에도 효과적인 방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프레이형 방충제를 옷과 신발에도 뿌리세요.

손 씻기: 야외에서 음식을 먹기 전과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으세요.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장염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마스크 착용: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야생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야외 활동 중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반려동물에게는 정기적으로 광견병 백신을 접종하세요.

 

전문가의 조언

전문가들은 가을철 야외 활동 시 진드기나 설치류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발열, 발진, 근육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가을철 야외 활동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위의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세요. 자연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관련 기사]

질병관리청-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

서울시 광견병 예방 대책.

반응형